AMD는 자사 에픽(EPYC) 프로세서와 라이젠 중앙처리장치(CPU), 라데온 인스팅트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멘토 그래픽스 소서리 코드벤치 라이트(Mentor Graphics Sourcery CodeBench Lite) 에디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멘토 그래픽스의 소서리 코드벤치 라이트 에디션은 무료로 활용 가능하다. 이 에디션은 고성능 컴퓨팅(HPC) 관련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C/C++ 언어와 포트란(Fortran)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AMD 라데온 인스팅트 GPU를 통해 업계 표준 오픈 MP(OpenMP), 오픈ACC(OpenACC) 등을 실행할 수 있고, 최신 버전엔 리눅스 플랫폼에 최적화된 GNU 기반 C/C++ 언어·포트란 개발 툴 지원이 포함됐다.
랜디 앨런(Randy Allen) 멘토 임베디드 플랫폼 솔루션 사업부 응용 리서치 부문 이사는 "AMD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업계를 선도하는 멘토의 소서리 코드벤치 라이트의 조합은 고객이 고성능 컴퓨팅과 임베디드용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번에 선보인 융합 플랫폼은 높은 생산성과 최적화된 성능을 기반으로 AMD 제품 사용자들이 다중코어, 이종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디버그, 분석까지 돕는다"고 말했다.
아짓 매튜스(Ajit Mathews) AMD 컴퓨트·머신러닝 부문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부사장은 "개발자와 도메인 개발자들은 멘토 그래픽스의 소서리 코드벤치 라이트 에디션을 활용해 AMD의 CPU·GPU 기반의 시스템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와 AMD 라데온 인스팅트 GPU 기반에서 업계 표준 기술을 지원하는 소서리 코드벤치 라이트 에디션의 조합은 개발자들이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용용 프로그램을 위한 AMD CPU·GPU 성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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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014년 AMD는 멘토 그래픽스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자를 위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조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디버그·분석·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기 위한 강력한 오픈 소스 도구를 제공해왔다는 설명이다.
소서리 코드벤치 라이트 에디션이 출시됨에 따라, 라데온 인스팅트 GPU 가속기로 고성능 컴퓨팅 시장 내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게 됐다고 AMD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