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살린 IP 기반 모바일 게임, 지스타에 동시 출품

바람의나라 연부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수십여종 공개

디지털경제입력 :2018/11/16 10:32    수정: 2018/11/16 15:37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김윤희 기자>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스타에서도 유명 PC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이 대거 출품됐다. 바람의나라:연부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까지 다양하다.

16일 넥슨과 넷마블은 지스타 메인 전시장인 B2C에 마련한 시연 부스를 통해 PC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을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표 IP 기반 모바일 게임은 바람의나라: 연,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등 총 4종이다. 넷마블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A3 스틸 얼라이브 총 2종이다.

넥슨 지스타2018 모바일 시연 부스.

넥슨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바람의나라:연은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20년 된 세계 최초 2D 그래픽 게임 바람의나라 IP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세로 모드로 즐길 수 있는 바람의나라:연은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그래픽 분위기와 캐릭터, 게임 방식 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넥슨은 지스타2018이 개최된 부산 벡스코 B2C 부스에 총 14종의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출품했다.

테일즈위버M과 마비노기 모바일,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역시 원작 특유의 게임 방식을 그대로 녹여내 주목을 받았다.

이중 크레이지아케이드BnB M은 원작 처럼 아기자기한 캐릭터에 물 폭탄을 활용한 실시간 대전 요소를 강조, 여성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넥슨 관계자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유명 PC 게임 IP 활용 모바일 게임 신작을 지스타를 통해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IP 기반 신작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PC 및 모바일 게임을 출품했으니 많은 분들이 현장에 방문해 직접 게임을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넷마블 지스타2018 시연 부스 모습.

넷마블이 선보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A3 스틸 얼라브는 각각 다른 재미를 담은 야심작으로 꼽히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지난해에도 소개돼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무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재미를 모바일 콘텐츠로 재각색한 작품이다.

해당 게임은 다음 달 6일 정식 서비스로 흥행 여부가 판가름 날 예정이다. 넷마블의 새 성장동력으로 우뚝 설지가 관전 포인트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시연 장면.
A3: 스틸얼라이브.

A3 스틸 얼라이브는 최근 공개된 신작이다. 이 게임은 2002년작 A3의 주요 게임 내용을 배틀로얄 방식과 전 지역 프리 이용자 사냥(PK) 콘텐츠로 풀어낸 작품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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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스틸 얼라이브의 원작인 A3는 슈 등 펫 시스템을 도입해 당시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 또한 파격적인 액션 연출로 성인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A3 스틸 얼라이브 등 IP 기반 신작 뿐 아니라 세븐나이츠 후속작 세븐나이츠2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직업 시연해볼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