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김윤희 기자> 국내외 시장을 주름잡은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와 배틀그라운드가 지스타 기간 이벤트 대회로 눈길을 끌었다.
1인방송인이 참여하는 실력 겨루기 콘텐츠가 공통점이다. 눈을 뗄 수 없는 승부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 쇼 '지스타 2018'에서 게임사 에픽 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부스에서 부대 행사를 열었다.
가장 먼저 에픽 게임즈가 '우왁굳배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대전' 결승전을 개최했다. 트위치에서 활동하는 1인 방송인 '스트리머'와 프로게이머가 한 사람씩 짝을 지어 경기에 나섰다. 악어, 풍월량, 양띵 등 스트리머 10인과 C9, 콩두허스크, OP 게이밍, WGS 등 프로게이머 10인이 참여했다. 총 2라운드의 승부를 펼치며 '큐한-유도부킹재훈' 듀오가 최종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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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트나이트 대회는 생존 순위에 따른 포인트와 사격 포인트를 합산해 경기 결과를 냈다. 오후에는 에픽 게임즈 부스에서 치뤄진 '포트나이트 여포 최강자전'을 보기 위한 참관객도 다수 몰렸다. C9, TOP, WGS, NGE.MAL, ROCCAT, KD 등 프로게임단 소속 선수 20명이 각 2인 1조로 듀오게임 진행해 실력을 겨뤘다. 최종 우승은 WGS 듀오가 차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프리카TV BJ 멸망전 시즌5' 파이널 경기를 진행했다. 멸망전에는 킴성태, 뜨뜨뜨뜨, 맛종욱, 블랙워크 등 유명 BJ 64명이 참여해 관람객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펼쳤다. 경기 진행 결과 '알유광대' 팀이 총점 65점을 차지, 1위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