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봇기업 에코백스, 광군제 특수로 1143억 판매 기록

가전판매 순위, 메이디·하이얼 제치고 1위

홈&모바일입력 :2018/11/16 10:05

중국 서비스로봇기업 에코백스(ECOVACS)는 지난 11일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에서 하루 판매액 약 7억 위안(약 1천143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코백스는 광군제 동안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 티몰(Tmall) 등 온라인 쇼핑몰 생활가전 품목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싱투데이터에 따르면 에코백스는 2017년 중국 10대 가전업체 판매 순위에서 대형 가전업체 메이디(MIDEA)와 하이얼(Haier)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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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비스로봇기업 에코백스(ECOVACS) 본사 전경.(사진=에코백스)

조나단 탕(Jonathan Tang) 에코백스 글로벌 채널 총괄 부사장은 “이번 광군제가 소비자들에게 에코백스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고객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더 다양한 제품으로 글로벌 가전로봇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백스는 1998년 설립된 로봇전문 기업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지역을 비롯한 세계 31개국에서 다양한 가전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4월 국내에 첫 진출해 CJ오쇼핑, 옥션, G마켓, 11번가, 하이마트 등을 통해 바닥 청소기 디봇(DEEBOT), 유리창 청소로봇 윈봇(WINBOT) 라인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