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이 15일 스마트 회의 솔루션 신제품 'V스테이션(Vstation)'을 선보였다. 영상회의 및 페이퍼리스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어플라이언스인 이 제품은 무선으로 참석자의 단말과 운영체계(OS)에 상관 없이 실시간으로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전에 국내와 일본에서 사전 공급 물량을 확보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V스테이션'에 대해 최백준 틸론 대표는 "세상에 없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녹녹치 않았지만 개발에 관련한 전직원들이 열정을 불태워 만들었다”며“제품이 나오자 마자 일본 고객을 먼저 확보하고 양산하게 돼 기쁘다"면서 "종이없는회의, 안전한 회의를위해 틸론이 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15일 틸론(대표 최용호, 최백준)은 서울 구로구 지밸리컨벤선에서 'V스테이션' 신제품을 소개하는 '언팩(Unpack)&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특히 행사에는 사용자 그룹을 대표해 대기업 시범 적용 사례가 발표돼 시선을 끌었다.
'V스테이션'은 42인치, 65인치, 75인치, 86인치, 98인치 등 다양한 사이즈로 공급된다. 고품질 화면 전송 프로토콜(VDoSP) 기술을 적용해 4K 풀HD(Full HD) 해상도를 구현했다. 사용도 간편하다. 브스테인션’ 앱을 다운 받아 노트북 등에 설치, 파일 없이 실행만으로 회의나 발표에 참여할 수 있다.
눈부심 방지 강화유리를 채택했고, 보드 마커로 판서가 가능, 풍부한 의견 교환이 가능하다. 화면 크기에 따라 400~500 칼데라(Candela)를 지원,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한 색상을 제공한다.
사용하는 기기의 화면을 무선으로 연결해 별도 커넥터나 자료 복사 없이 바로 서로의 화면을 공유, 페이퍼리스(Paperless) 회의가 가능하고, 회의자료 유출을 방지할 수 있어 그만큼 보안력을 높일 수 있다.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참석자 전원의 화면을 공유하는 다중 사용자 발표 기능 ▲스마트폰을이용한 모바일 포인터 ▲다중 사용자 컨트롤 기능 등이 있다. 회사는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접속중 사용자간 텍스트, URL, 이미지, 동영상을 전달,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로팅 메시지 ▲회의실 간 영상회의를 지원해 음성은 물론 서로의 발표화면까지 공유할 수 있는 룸 투 룸(Room to Room) 회의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틸론은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품 현지화는 물론 지속적인 현지파트너를 발굴해 해외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어플라이언스 특성을 고려해 기존 해외 파트너망을 재정비하고 있는데, 일본에서 성공리에 전개된 시장 개발 모델을 미주 및 유럽 등 프리미엄 마켓 중심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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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호 대표는 "브이스테이션 정식 출시 이전부터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사전예약 물량이 확보됐다"면서 "내년 공공기관 및 지자체 도입을 위한 조달등록을 추진하는 한편, 개인과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리스와 유통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적으로 회의 솔루션 낙후성이 심각해지고 있어 V스테이션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가트너가 미래 10대 기술로 선정한 스마트 공간 기술이 지향하는 특징인 개방성, 연결성, 협업성 및 인공지능 결합성을 포괄적으로 포용, 향후 V이스테이션 사용 범위를 일반화 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