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레밋, IEO로 자금 모집

"ICO 통한 스캠 막기 위한 방법"

금융입력 :2018/11/13 13:22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레밋(REMIT)이 거래소공개상장(IEO)을 통해 투자자금을 모집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레밋의 안찬수 대표는 "기존 코인공개상장(ICO)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를 보완한 IEO로 진행 방향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IEO는 블록체인 프로젝트팀이 코인(토큰)을 발행한 후 제휴 거래소에 맡기면, 거래소가 대신 해당 프로젝트의 코인을 판매해주는 방식이다. IEO를 진행하는 거래소는 코인 판매를 원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심사하고 선발하며 자신의 거래소에 이 매매 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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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밋 측은 이 같은 거래소의 심사가 스캠을 차단해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레밋은 IEO를 진행할 거래소와 협의 중이다. 레밋의 총 발행량은 150억개이며 이중 40%인 60억개는 IEO 세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