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베잔트 파운데이션(대표 스티브 테이)은 베잔트 토큰(BZNT)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했다고 8일 밝혔다.
베잔트는 베잔트 토큰 기축 통화로 사용하는 서비스형블록체인(BaaS)을 제공한다. 베잔트 BaaS 플랫폼에 참여하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디앱)은 별도 인프라를 구축 및 운영할 필요 없이 플랫폼에서 클릭 몇번만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파트너 기업들은 베잔트 플랫폼 위에서 자체 토큰 발행이 가능하다.
베잔트는 암호화폐 공개(ICO)를 통해 1천68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ICO 이후 IBM과 협력해 BaaS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4분기 내 테스트넷을 공개하고, 내년 1분기 메인넷은 오픈할 계획이다.
베잔트 측은 빗썸 상장을 통해 베잔트 토큰 유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베잔트 BaaS 기반의 디앱 생태계가 더욱 빠르게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해외송금 핀테크 스타트업 ‘모인’, 게임현지화 전문 기업 ‘라티스글로벌’, 소셜네트워크 게임 개발사 ‘뉴에프오’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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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잔트 토큰은 빗썸 이외에도, 비박스, 핫빗, 펫비티씨, 아이덱스 등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스티브 테이 베잔트 파운데이션 대표는 “빗썸의 까다로운 상장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베잔트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실용성과 베잔트 토큰의 가치, 기술적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실생활에서 블록체인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킬러 서비스를 만들어갈 디앱 파트너 유치에 속도를 더하고, 앞으로 보다 다양한 글로벌 거래소 상장을 통해 베잔트 토큰 이코노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