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남과 북의 철도용어를 비교해 정리한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철도연은 분단으로 끊어진 철길을 철도용어부터 다시 소통하고 연결해보자는 취지로 발간했다. 현재 남북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 철도용어 1천680여개를 선정해 직접 비교 분석하고 정리했다.
이를 통해 남북철도 실무자 간 의사소통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북한 철도의 실태와 체제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남북과 북미 관계 개선, 광복절 경축사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 제안 등으로 인해 한반도의 남북철도 연결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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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은 ‘남북철도 용어비교 사전’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도록 계속해서 남북 철도용어를 비교하고 보완해 더욱 세밀하고 명확한 자료로 완성해 갈 계획이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남북철도용어를 서로 알고 다시 하나 되게 하는 것도 남북철도 연결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며 “남북한 철도 연결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새로운 남북경협시대에 원활한 소통과 협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