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30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3세대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이 선보였던 태블릿 제품 중 가장 비싼 제품 중 하나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가장 저렴한 모델인 64GB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799달러(약 91만 원), 12.9인치 LTE 모델의 경우에는 1,899달러(약 217만 원)까지 올라간다.
이는 제품 수리 비용이 더 비싸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애플 아이패드 수리지원 페이지에는 보증 기간이 지났을 때의 아이패드 수리 비용이 모델 별로 명시돼 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수리 비용은 649달러(약 74만원)로, 2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비해 50달러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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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수리비 상승은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 페이스 ID 트루뎁스 카메라, USB-C 포트 등 기술개선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가 수리비 상승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약 129달러를 지불하고 애플의 보증기간 연장 프로그램인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한 경우에는 49달러의 비용을 내고 아이패드 프로를 두 번까지 교체할 수 있다. 현재 애플케어플러스는 미국이나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