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30일(현지시간) 페이스 ID, USB-C 충전 포트에 새로운 리퀴드 레티나(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를 갖춘 새로운 11인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IT매체 더버지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이전 아이패드 모델(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아이패드)의 주요 사양을 분석하는 기사를 30일 보도했다.
외형이 확 바뀐 아이패드 프로는 신형 맥북 에어처럼 검은 색의 얇은 베젤을 갖춰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와 함께 사용하면 전작에 비해 노트북의 모습에 더 가까워졌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전체 크기가 예전 10.5인치 아이패드와 동일하지만, 화면 크기는 더 커져 몸체는 더 작아졌고 화면은 더 커졌다. 또,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 12의 제스처 컨트롤을 채택함과 동시에 홈 버튼을 완전히 없애 버렸다. 이제 화면의 다양한 가장자리를 쓸어 넘기면 홈 화면이 표시되고 앱 전환, 제어 센터, 알림 센터 등을 볼 수 있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2세대 애플 펜슬도 선보였다. 애플 펜슬 2세대는 제스처 컨트롤, 자석을 통한 무선 충전을 갖췄다. 하지만, 새로운 애플 펜슬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호환이 되며, 1 세대 애플 펜슬도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와 호환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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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A12X 바이오닉 칩을 사용한다. 예전에 나온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9.7 인치 아이패드는 A10X와 A10 프로세서를 탑재한 바 있다.
12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시작가는 999달러이지만, LTE 모델에 1TB 스토리지 옵션까지 추가하면 최대 1,899 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