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D-OLED 생산 사실 아냐…QLED에 집중"

"우수한 디스플레이 중 하나…기술 차원에서 R&D 진행"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10/31 13:02

삼성전자가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패널을 양산할 것이라는 업계 일각의 추측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다.

기술 차원에서 연구개발(R&D)를 진행 중이지만, 기존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LED)와 마이크로LED를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을 통해 "QD-OLED에 대해선 현재 R&D를 기술 차원으로써 진행하고 있다"면서 "학계에서 우수한 디스플레이 기술로 인정했다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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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TV.(사진=삼성전자)

이어 "다만 올해 판매가 늘며 대세를 이루고 있는 QLED와, 컬러필터까지 없앤 진정한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LED 투 트랙 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이후 밝힌 내용과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31일 "QD-OLED는 중장기적으로 검토되는 기술 중 하나로 R&D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중장기 관점에서 검토되고 있는 여러 기술 중 하나로, 적기에 제품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