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QLED TV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삼성전자의 QLED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며 "75인치 이상 대형 TV 매출액은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연간 전체 TV 판매량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생활가전과 TV를 담당하는 소비자가전(CE) 부문은 매출액 10조1천800억원, 영업이익 5천600억원을 기록했다. TV 사업은 QLED TV와 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QLED TV와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판매량 증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분기에도 연말 성수기를 맞아 Q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QLED 대세화를 이뤄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퀀텀 프로세서, 머신러닝 AI 업스케일링 기술, 대형화를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하고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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