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CEO "좋아요 버튼 폐지할 수 있다"

트위터 "금방은 아니다" 번복

인터넷입력 :2018/10/30 10:10    수정: 2018/10/30 13:36

트위터가 '좋아요(Like)'보다 더 강력한 기능을 고안하면서 이를 폐지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잭 도시 트위터 대표가 지난 주에 "하트 모양의 좋아요를 좋아하는 팬이 아니다"며 "조만간 이를 폐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도시 대표의 발언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갑자기 트위터에서 좋아요를 누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놀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트위터(출처=픽사베이)

이에 브랜드 보르먼 트위터 부사장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며 "좋아요를 금방 삭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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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도시 대표는 앞서 8월에도 "기존 기능들이 더이상 옳은 것 같지 않다. 우리 제품에세 보다 좋은 대책을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좋아요를 포함한 트위터 기능들을 새롭게 구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수개월이 지난 후에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