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6일 2018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한 1조9천34억원을 기록, 사상 최고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 개선은 이자이익 증가와 동시에 판매 및 관리비 감소 등이 이끌었다.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말 이자이익은 4조1천97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9천20억원) 대비 7.6%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이 늘어나면서 이자이익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 대출은 올해 3분기 80조4천720억원을 기록, 전년말(76조3천390억원)과 비교해 5.4% 증가했다.
판매 및 관리비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2조3천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6천470억원과 비교해 9.9%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올해 3분기말 8천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480억원 대비 2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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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 지표인 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6%를 기록, 역대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연체율은 0.34%다.
우리은행 측은 "향후 지주사로 전환되면 비은행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그룹의 수익기반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