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기어가 지난 8월 선보인 R6350은 10만원 대라는 착한 가격으로 출시된 실속형 기가비트 와이파이 공유기다.
빠른 인터넷 속도를 구현하면서도 5기가헤르츠(GHz)·2.4GHz 듀얼 안테나가 탑재돼 주파수에 따라 별도의 와이파이를 설정할 수 있다.
넷기어의 인기 와이파이 허브 라인업인 나이트호크를 빼닮은 세련된 외관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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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무게는 377그램(g)이고,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됐다. 무상 보증 기간은 2년이다.
설치 과정도 간단하다. 넷기어 전용 어플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설정 가능하다. 본체에 랜을 연결하고 전원을 켜면 앱이 제품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이 제품은 802.11ac 표준 무선 방식을 지원한다. 11n 제품과 비교해 최대 3배 이상 빠른 무선 속도를 구현하고, 4x4 쿼드 스트림 기술이 적용됐다.
또 듀얼 밴드 웨이브 2 MU-MIMO 기술을 통해 여러 대의 장비가 동시에 접속할 시에도 속도 저하 없이 전파 간섭을 최소화해준다.
4K 스트리밍이나 온라인 게임과 같은 높은 대역폭을 요구할 때에도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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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에 적용된 QoS는 트래픽 우선순위를 사용자가 임의로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트래픽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R6350엔 무선 단말기에 신호를 집중해서 보낼 수 있는 빔포밍 플러스(+) 기술도 적용됐다. 이 기술은 무선 신호 성능을 높이고, 무선 음역 지역 해소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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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 우선 순위 지정을 위한 고급 QoS 기능, 낮은 속도의 11n 장비로 인한 속도 저하를 예방하는 에어타임 페어니스(Airtime Fairness) 기능, 원격지 접속을 위한 VPN 서버 기능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품에 내장됐다.
이용자들의 관심을 끄는 건 가격이다. 이 제품은 현재 오픈마켓 등에서 10만원 초반 대의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기본기와 가성비를 갖춘 와이파이 공유기를 찾는다면 R6350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