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조재환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SUV 전체 차종(XC 라인업) 판매대수가 지난 2013년 대비 7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23일 오전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XCELLENT LIFE' 미디어데이에서 “2013년도에 XC 라인업 전체 판매 대수가 609대에 그쳤지만, 올해는 4천500대 이상 판매가 예상된다”며 “5년새 7배 이상 XC 라인업 판매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016년 올 뉴 XC90 출시에 이어, 지난해 올 뉴 XC60, 올해 올 뉴 XC40을 출시해 신형 XC 판매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형 모델 출시는 볼보차코리아의 연도별 XC 라인업 판매 증가를 도왔다. XC 라인업은 2015년 1천149대, 2016년 2천24대, 지난해 2천621대가 국내서 판매됐다.
이윤모 대표는 “4천만원대 XC40 최저가 트림에서 1억3천만원대 XC90 최고급 트림까지 기본으로 탑재되는 반자율주행 사양과 업계 최초로 모든 차량의 5년 무상 워런티 제도가 XC 라인업 인기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급증하는 SUV 차량 관심도 볼보차코리아의 XC 라인업 판매 증가의 또다른 요인이다.
한국수입차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수입 SUV 판매량은 전체(11만6천85대) 22%인 2만5천55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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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수입 SUV 판매량은 전체(19만7천55대) 31.2%에 해당하는 4만1천620대다.
이윤모 대표는 “SUV에 대한 높은 관심은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에서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SU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