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출범…“의료와 AI 융합 촉진”

초대학회장에 서준범 울산의대 교수

디지털경제입력 :2018/10/23 07:02

인공지능(AI) 기술이 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되도록 돕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KoSAIM)가 22일 창립총회와 기념 심포지엄을 갖고 출범했다.

창립총회는 이날 식약의약품안전처에서 주최하고 서울 코엑스(COEX)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8 스마트 헬스케어 컨퍼런스'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200여명이 참석한 창립총회에서 초대 학회장에는 서준범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감사에는 이학종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선출됐다.

서준범 초대 학회장은 “의료 AI 융합 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적용, 연구 개발을 위한 산학연병정 융합의 장, 임상시험 촉진, 융합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 관련 산업 활성화 및 국가 정책 개발, 규제 조정을 위한 소통의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KoSAIM)가 22일 창립총회와 기념 심포지엄을 갖고 출범했다.(사진=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AI와 의료AI 연구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등을 다루는 세션 발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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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주제는 ▲메디컬 이미징을 위한 딥러닝(Deep learning for medical imaging:an engineering perspective)(예종철 KAIST 교수) ▲의료와 인공지능:가치와 기술의 시너지(최병욱 연세대 교수) ▲의료데이터의 pre-processing 및 debugging 실제(유진규 에이아이트릭스 대표) ▲국내의 오픈 컨테스트 소개(양동현 서울아산병원 교수) ▲의료데이터 활용의 사회적인 이슈(배현아 이화여대 교수) ▲의료인공지능개발 가이드라인(정희교 한국의료기기안정정보원장) 등이다.

이번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서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과 이경중 대한의용생체공학회 회장, 백준기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등이 참석해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가 최근 관심과 요구가 증대되는 AI 기술의 성공적인 의료 적용을 위해서 의학-공학-산업-정부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