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남은 하반기 모바일 게임 기대작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마블과 파워레인저 등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부터 색다른 고전풍 그래픽 등을 앞세운 신작까지 다양하다.
넥슨 측은 상반기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신작을 꺼냈지만, 대부분 흥행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출시를 앞둔 넥슨표 신작 중 일부가 흥행작 반열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가 연말까지 약 5종의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한다.
가장 먼저 출시하는 작품은 유명 만화 마블 IP를 기반으로 한 '마블 배틀라인'이다. 이 게임은 오는 24일 정식 출시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블 배틀라인은 전략 카드 배틀 장르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등 마블 영웅과 빌런으로 구성된 수백여종의 카드를 수집하고 덱을 조합해 대전에 나설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해당 게임에는 원작 스토리 작가 알렉스 어바인이 참여한 독창적인 스토리를 강조했다고 전해졌다. 누구나 즐기기 쉽게 설계된 직관적인 게임 방식의 실시간 턴제 PvP(이용자 간 대결) 모드 등이 마블 배틀라인의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사전 예약 중인 신작들도 있다. '파워레인저 올스타즈'와 '스피릿위시'가 주인공이다.
파워레인저 올스타즈는 넥슨과 대원미디어가 공동 개발 중인 작품이다. 이 게임은 파워레인저 IP를 활용한 첫 모바일 수집형 RPG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해당 게임은 10여 종 이상의 파워레인저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인공 등을 수집해 성장시키는 방식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레인저 시리즈를 모두 수집하면 각 시리즈의 메가조드도 획득할 수 있다.
스피릿위시는 모바일MMORPG 장르다. 고전게임 그래픽과 캐릭터 3개를 동시에 조작하는 멀티 전투 방식, 세밀한 전략 설정 시스템, 레이드 매칭 등을 강조했다.
'린:더 라이트브링어'의 티저페이지를 오픈하기도 했다. 해당 게임의 사전 예약도 곧 시작된다고 전해졌다.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수집형 RPG 장르다. 티저페이지에서는 진, 린, 레아, 디프란시스, 리리스, 바일 등 총 12종의 메인 캐릭터 일러스트와 이 외 9종의 캐릭터 일러스트 영상을 미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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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넥슨 측은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MMROPG '마비노기 모바일'과 '바람의나라: 연' 등을 내년에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넥슨 관계자는 "남은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한다. 신작 중 마블 배틀라인의 출시가 임박했다"며 "사전 예약을 시작한 파워레인저 올스타즈와 스피리워시 외에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린: 더 라이트브링어 등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