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온라인쇼핑도 VR 시대

[해외 전문가 기고] 야나 콘토로비치 마크.스페이스 CEO 및 창립자

전문가 칼럼입력 :2018/10/21 11:33

야나 콘토로비치 마크.스페이스 CEO 및 창업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은 현재 많은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주요 하이테크 트렌드다. 비록 기술이 아직 전반적인 수용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고 주류화되지는 않았지만, VR 및 AR을 사용해 고객 경험을 업그레이드하려는 기업과 업계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와 기업은 새로운 기술이용 방안을 찾기 시작하면서 VR과 AR은 그 잠재력을 발전시키며 성장하고 있다.

2018년 이전 여러 업계 분석에 따르면, VR이 주류가 되지 못한 주요 이유 중 하나가 VR전용 안경 및 헤드기어 등을 포함한 높은 기기 비용이였다. 하지만 앞으로 하드웨어 가격은 계속 하락하는 추세이며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VR과 AR 시장의 기술 대기업들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적정가격을 제시,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다.

온라인쇼핑은 VR를 빠르게 구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현재 VR과 AR시장의 온라인쇼핑 점유율은 2위로 1위인 게임 업계의 뒤를 이어 선전하고 있다. 여전히 초기 개발 단계에 있지만 이미 이베이와 알리바바를 포함한 대형 온라인 소매업체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패션 브랜드는 VR을 온라인쇼핑 분야에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매출을 늘리고 장기 고객을 확보하는데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보다 매력적인 광고를 제작하고 구매 경험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VR은 오프라인 상점과 온라인쇼핑 플랫폼의 가장 큰 단점인 쇼핑시간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시간이 늘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쇼핑시간을 단축시켜줄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온라인쇼핑은 오프라인에서의 쇼핑처럼 직접 만져보고 상호 작용을 통해 구입할 수 없는 문제점을 해소해 준다.

VR 온라인쇼핑 플랫폼은 오프라인 쇼핑과 온라인 쇼핑을 결합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예를 들어, 온라인쇼핑에서 VR과 AR의 활동 영역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마크.스페이스 경우 VR 호환 플랫폼 개발과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마크.스페이스는 개인의 선호사항을 반영한 비주얼 위주 온라인 엔진을 개발하며 온라인쇼핑 전용 VR 기술을 구현했다.

마크.스페이스 CEO 및 창업자인 야나 콘토로비치

이제 VR 기술은 스마트폰에서도 구현이 가능하고, 온라인 쇼핑을 훨씬 더 즐겁고 쉽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제품이나 의류를 3D로 구성된 매우 사실적이고 실제와 같은 아바타 위에 장착하거나 착용할 수 있다.

단순히 소비자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고 브랜드와 소매업체의 업무를 단순화시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VR 및 A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각적인 시연과 매커니즘을통해 소비자가 신속하게 구매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VR 헬멧을 쓰는 것만으로 충분히 모든 사항을 확인 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완전한 몰입도를 제공한다.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을 이용해 비즈니스를 구현하는 기업들도 평소 소비자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을 받지 않게 돼 보다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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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은 VR 기술 사용 사례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사실 VR은 이해하기 어렵고 기술적으로 복잡했다. 온라인 쇼핑 뿐만 아니라 그래픽 디자인, 코딩 또는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일반 사용자도 마크.스페이스 플랫폼 내에서 VR호환 웹사이트, 공간 및 객체를 구현할 수 있다.

이미 2018년 9월에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이 플랫폼은 사용자로 하여금 사실적인 온라인 공간, 즉 방과 아파트, 사무실 및 건물 전체를 커스텀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마크.스페이스는 비용이 저렴하고, 쉬우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술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을 중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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