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온라인쇼핑몰인 '티몬'에서 더 쉽게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만든다.
19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티몬에서 적금 가입 시, 별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휙계좌개설'을 설치해야만 했으나 11월부터는 앱 설치 없이 가입이 가능하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초 티몬과 손잡고, 국내은행 중에서는 최초로 온라인쇼핑몰 내에서 은행 상품을 판매해왔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적금과 외화 환전,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직장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등이다.
관련기사
-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평가 사전결정 없었다"2018.10.19
- KEB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서비스 전면 개편2018.10.19
- KB국민銀, 온라인쇼핑몰 입점 판매자 금융지원 위해 업무협약2018.10.19
- 신한은행 모바일 앱 '쏠', 가입자 700만명 돌파2018.10.19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티몬에서 은행 적금 가입 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때 앱을 설치해야 했다. 앱을 별도로 설치하는 과정이 번거롭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내달 초 웹 방식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 및 적금을 가입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 역시 온라인커머스 업체와 손잡고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NH농협은행의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