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첫 법정통화 시장 개설...우간다 실링 지원

컴퓨팅입력 :2018/10/15 19:28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오는 17일 처음으로 법정통화와 암호화폐 간 직거래 시장을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개설되는 대상은 우간다 실링(Shilling)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간 직거래 시장이다.

바이낸스는 직거래 시장 개설에 앞서 사용자 실명인증절차(KYC)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지난 6월 말부터 우간다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거래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우간다는 다양한 블록체인 컨퍼런스와 포럼이 상시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인구가 4천400만에 달하고 최근 3년간 평균 연 경제성장률이 6%를 넘어간다. 바이낸스 가 우간다 실링을 첫 법정통화로 선택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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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는 우간다 실링을 시작으로 법정화폐 거래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우간다 외에도 몰타, 싱가포르, 리히텐슈타인 등에 법정화폐 직거래 서비스를 열 계획이다.

바이낸스 웨이 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4월부터 우간다 법정화폐와 암호화폐간 직거래 시장 개설을 준비해 왔다”면서 “아프리카 지역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구현한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에 추가적인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