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7.5조…사상 최대

전년 동기 대비 20.44%↑…매출은 65조원

홈&모바일입력 :2018/10/05 08:49    수정: 2018/10/05 08:56

삼성전자가 3분기에 영업이익 17조5천억원을 기록, 지난 1분기 역대 최대치였던 15조6400억원을 훌쩍 뛰어 넘으며 또 한번 신기록을 경신했다.

반도체 호황이 지속된 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5일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14조5천300억원)보다 20.44% 증가한 17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조원으로 전년 동기(62조500억원) 대비 4.7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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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시장의 기대치보다도 소폭 높은 수준이다. 앞서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각각 64조5천645억원과 17조1천858억원이었다.

삼성 서초사옥. (사진=지디넷코리아)

이번 실적발표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잠정치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사업부문별 실적이 포함된 최종 영업실적은 이달 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