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지난달 30일 멕시코 시티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한류를 소개하는 ‘K-Pop 파티’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중심가인 레포르마 거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커버댄스 공연, 강남스타일 댄스 콘테스트,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서예 및 한복 체험 이벤트 등 한류를 소개했다.
오전 9시부터 4시간동안 진행된 행사는 주최 측 예상의 5배가 넘는 관람객 1만여명이 모였다. 멕시코 현지 한류 팬들은 공연 시작 3시간 전부터 대기했다.
대우전자는 행사 현장에서 멕시코 시장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마케팅도 활발히 펼쳤다.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브랜드 및 제품 홍보 부스를 마련해 마이크로 버블 세탁기, 더 클래식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대우전자 주요제품과 계열사 대유위니아의 스포워셔(포터블 자연가습청정기), 위니아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제품 홍보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추첨 이벤트를 통해 대우전자 전자레인지 30대, 대유위니아 스포워셔 100대를 경품으로 증정하기도 했다.
한류 열풍을 시작으로 높아진 한국 위상이 해외 가전산업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대우전자는 향후 케이팝 마케팅 이벤트를 주기적으로 기획할 계획이다. 현지 특화 가전을 앞세운 밀착 프로모션을 진행, 멕시코 시장에서 인지도 및 판매량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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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관계자는 “한류 문화 콘텐츠가 중남미 여성 소비자들을 주축으로 공유, 소비되는 등 어느 때보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을 빠르게 이해하고 전략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중남미 시장에서 보다 빠르게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전자는 지난 1993년 멕시코 시장에 진출, 멕시코 현지 음식을 자동조리 할 수 있는 ‘쉐프 멕시카노’ 복합 오븐, 냉장고 문에 멕시코 아스티 줄기 문양을 디자인한 대형냉장고, 탈수할 때 나오는 물을 재활용해 사용할 수 있는 ‘물 재활용 세탁기’ 등 멕시코 특화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대유위니아 에어가전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