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활가전 기업 대우전자는 11일 공간 활용도와 냉각 기능을 강화한 2019년형 ‘클라쎄’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김치냉장고 본연의 기능과 다양한 식품 보관을 위한 명인비법 모드와 공간설계, 냉각기술이 적용됐다.
우선 명인비법은 ▲예비숙성 ▲김치숙성 ▲급속냉각 ▲김치 보관 등 4단계 모드로 사용자 입맛과 김치 종류에 따라 맞춤형 숙성과 보관이 가능하다.
상실과 중실, 하실에 냉각기가 독립적으로 적용돼 각 냉각실을 끄고 켤 수도 있다. 김치 외에도 쌀과 야채, 육류 등 맞춤 보관이 가능하며 저장실 간 냄새 섞임도 방지할 수 있다.
각 저장실은 항균 탈취 시스템이 탑재됐다. 스마트냉각 시스템을 통해 냉각실 간 온도편차를 최소화해 냉각기가 꺼져있어도 냉기를 순환시켜 김치 맛을 최상으로 유지시켜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버 컬러의 프레임리스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기능도 높였다. 이번 신제품은 냉장고 모서리를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했다. 메탈 소재에 은은한 광택을 넣었다.
서랍을 끝까지 열 수 있는 3단 레일을 채택했다. 하실은 냉장고 내부 숨겨진 공간을 활용하는 스마트케이스가 탑재돼 캔 음료도 보관할 수 있다.
■ 다양한 라인업…스탠드형 ‘주류모드’ 추가
이번 신제품은 스탠드형 7종과 뚜껑형 5종, 1도어 스탠드형 5종 등 총 17종으로 제품 구성도 다양하다.
뚜껑형과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기존 제품처럼 룸 내부 냄새 제거에 특화된 이온 프레쉬 탈취 기능이 탑재됐다. 김치와 육류, 어류, 채소, 과일, 쌀 등 다양한 식재료 최적 보관이 가능하다.
소형 다목적 용도인 1도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주류 전용 모드’를 추가해 타사 제품 대비 차별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주류 모드는 소주와 맥주 주종별 가장 맛있는 온도로 각기 보관가능하다. 소주 슬러시 모드 선택 시 냉각실 내부 온도가 소주가 얼지 않는 최적온도인 영하 12도(℃)로 설정돼 슬러시 형태의 소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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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L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7종으로 가격은 150만원대다. 함께 출시된 216L 뚜껑형 김치냉장고 5종은 70만원대, 102L 1도어 제품 5종은 60만원대다. 해당 제품들은 코로나 실버, 글램 실버, 롤링 라이트 등으로 구성됐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고 식문화도 다양해지면서 김치냉장고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수요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