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10일 열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참석한다.
카젬 사장은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의 요구로 산자위 국감에 나서게 됐다. 그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한국GM 사태 관련 진술을 요구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젬 사장은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일반 증인으로 채택된 적이 있었다. 당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한국GM 철수설에 대한 카젬 사장의 입장과 해명이 여러 차례 요구됐지만, 카젬 사장은 “경영정상화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GM은 올해초 군산 공장 폐쇄로 노사간 갈등이 깊었다. 4월말 노사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가결돼 철수 논란이 완화됐지만, 국내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설립을 위한 법인 설립을 놓고 다시 노사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카젬 사장이 군산공장 폐쇄에 대한 구체 입장과, 향후 한국GM 운영 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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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는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증인으로 참석해 한국GM 사태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또 노조 대표로 임한택 금속노조 한국GM지부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한다.
22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위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최종 한국GM 부사장이 일반증인으로 채택됐다. 임한택 지부장은 이 자리에 또 한번 참고인 신분으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