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9월 판매 3만4천816대..전년比 13.5%↓

말리부 상승세..파격 할인 조건 내세워

한국GM이 9월 한 달 동안 총 3만4천816대(내수 7천434대, 수출 2만7천3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3% 하락했고, 수출은 12.4% 하락했다.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3.5% 떨어졌다.

스파크는 전년 동월 대비 7.0% 하락한 3천158대가 판매됐다. 말리부는 전년 동월 대비 4.6% 늘어난 2천290대가 판매돼 상승세를 나타냈다.

트랙스는 전년 동월 대비 14.0% 하락한 1천43대가 판매됐다. 이쿼녹스는 185대가 판매돼 RV 판매 상승에 기여하지 못했다.

한국GM 말리부(사진=한국GM)

순수 전기차 볼트 EV는 9월 한 달간 70대가 판매됐다. 볼트 EV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4천695대로 올해 판매 물량을 거의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백범수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쉐보레 주력 제품이 상품성을 증명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10월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차종별 최대 520만원의 파격 고객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실적 상승을 위한 본격 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이달부터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총 6천대에 최대 11%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차종별 할인조건을 살펴보면 ▲스파크 2천5백대 한정 9%(최대 160만원) ▲말리부 2천대 한정 11%(최대 410만원) ▲트랙스 1천대 한정10%(최대 30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임팔라 150대 한정 최대 520만원, 이쿼녹스 300대 한정 최대 250만원, 카마로 50대 한정 최대 250만원의 할인조건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