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인기 안정궤도...매출 톱5 지속

지난 8월 30일 출시 이후 흥행몰이

디지털경제입력 :2018/10/04 11:32

스마일게이트의 야심작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이 출시 한 달이 지났음에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매출 톱5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차별화된 그래픽 효과와 액션성, 게임 방식 등이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가 퍼블리싱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모바일RPG 에픽세븐이 인기 안정궤도에 올랐다.

이날 기준 구글 마켓 매출 순위를 보면 리니지M이 장기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2위 검은사막모바일, 3위 리니지2 레볼루션, 4위 뮤오리진2, 5위 에픽세븐 순이다.

지난 8월 30일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 출시된 에픽세븐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에 횡스크롤 액션으로 차별화를 꾀한 작품이다.

에픽세븐은 출시전부터 2D 방식의 애니메이션 횡스크롤 액션성으로 화제작를 모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출시 전 사전 예약에 100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출시 이후에도 이용자들이 꾸준히 유입됐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등에 호평을 받았다.

이 게임은 구글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존 인기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의 인기를 뛰어넘은 성적이다. 기존 MMORPG 장르의 틀을 깬 볼거리와 재미, 자체 제작한 엔진을 활용한 효율적인 최적화를 통해 플레이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인기를 견인했다.

대부분은 모바일 게임 신작은 출시 약 한 달을 전후로 인기가 하락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분위기를 보면 인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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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세븐.

스마일게이트 측은 인기 유지를 위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스마일게이트는 크라우 서브 스토리를 업데이트하거나, 유피네의 소환 확률 등을 높이기도 했다. 향후 에픽세븐이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를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측은 “에픽세븐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스템 개선과 신규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것”이라며 “서브 스토리 추가와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등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