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월 판매 23만3천708대..전년比 6.4%↓

니로 EV, 기아차 전기차 최초 월 1천대 이상 판매

카테크입력 :2018/10/01 16:27

기아자동차가 9월 한 달간 국내 3만5천800대, 해외 19만7천908대 등 총 23만3천70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6.4% 하락한 기록이다.

국내 판매는 25.4%, 해외 판매는 1.9%가 각각 줄어든 수치다. 9월 추석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국내 및 해외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는 것이 기아차 측 설명이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4만4천506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3(포르테)가 2만 5천681대, 프라이드(리오)가 2만5천77대로 뒤를 이었다.

K3는 전년 동월 대비 0.3% 오른 2천382대가 판매됐고, K5는 5.4% 오른 3천310대, K9은 무려 1192.3% 오른 1천8대가 판매됐다.

기아자동차 더 K9 (사진=기아차)

K9은 6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천대 돌파와 동시에 올해 누적 판매 8천468대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 RV 판매는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카니발은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5천760대가 판매됐지만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쏘렌토는 60.6% 하락한 3천943대, 스포티지는 8.7% 하락한 3천47대가 판매됐다.

니로는 전기차 1천66대 포함 1천999대가 판매됐다. 니로 EV는 7월 본격 판매 이후 3개월만에 월간 판매 1천대 선을 넘었다. 기아차 역대 전기차 중 월 판매 1천대를 넘은 차량은 니로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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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해외 시장 판매도 추석연휴 등으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기아차는 신형 K3를 비롯해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예정돼 있는 니로 EV, K9 등에 대한 성공적 론칭을 통해 해외 판매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