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지난 8월 IFA 2018에서 공개한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를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16년 출시된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MDR-1000X의 세 번째 모델에 해당한다. 자체 개발한 노이즈 캔슬링 칩인 QN1을 탑재해 내부에서 최대 32비트, 192kHz로 음원을 처리한다.
내부 연산 성능이 이전 제품 대비 최대 4배 빨라졌고 비행기의 저음역대 소음뿐만 아니라 길거리 소음이나 사람의 목소리 등 중고음역대의 소음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스마트폰용 소니 헤드폰 커넥트 앱을 이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설정 가능하다. 사용자의 행동 및 사용 환경에 따라 음악과 주변 소음, 음성을 최적화하는 노이즈 캔슬링을 20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주변 소리 제어’, 사용자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실현하는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등 기능을 탑재했다.
주변 대기압을 분석해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주는 ‘대기압 최적화’ 기능은 고도 변화에 따른 대기압의 변화에 맞춰 최적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구현하며, 사용자의 머리 크기, 헤어 스타일과 안경 착용 등을 분석하는 ‘개인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도 지원해 개개인에게 알맞은 노이즈 캔슬링을 제공한다.
10분 충전해 5시간, 3시간 완전충전해 최대 30시간 쓸 수 있으며 버전 2.0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 호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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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255g으로 전작인 WH-1000XM2보다 약 10% 가량 가벼워졌다. 하우징 내부의 귀가 닿는 부분은 전작 대비 20% 넓고 깊게 설계하면서 부드럽고 압력을 완화시키는 우레탄 폼 이어패드를 채용해 착용감을 개선했다.
색상은 블랙, 실버 2가지이며 압구정 소니스토어를 비롯한 온·오프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49만 9천원으로 이전 제품 대비 5만원 인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