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보안 기술자문협의회’ 만든다

9월 중 구성 완료…정책적 대응방향·기술자문 역할

방송/통신입력 :2018/09/20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 국민들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이통사들이 효과적인 보안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산·학·연 보안전문가 등으로 ‘5G 보안 기술자문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협의회는 대학,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산·학·연 보안전문가’, SK텔레콤, KT, LGU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과기정통부 등 20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장은 민간전문가 중에서 선출한다.

협의회는 ▲5G 네트워크 구축 시 이통 3사의 자체보안점검에 대한 기술자문 ▲5G 보안기술 동향 공유 ▲5G시대의 보안강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정책적 대응방향 검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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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9월 중 구성을 완료해 10월부터 5G망 구축 완료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5G 네트워크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뿐만 아니라 교통, 의료, 제조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융합서비스가 창출되는 기반으로 충분한 보안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협의회 운영이 5G 네트워크의 보안수준을 크게 향상시키고, 국민들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