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가격이 비싼 건 아니다. 소비자들이 하루에 부담하는 금액은 1달러에 불과하다.”
아이폰XS와 XS맥스 출시 이후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로빈 로버츠가 진행하는 굿모닝 아메리카와 인터뷰에서 아이폰이 혁신적이기 때문에 그 정도 가격은 충분히 부담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씨넷이 전했다.
아이폰XS 가격은 지난 해 출시된 아이폰X와 같은 수준인 999달러에 시작된다. 반면 고급 모델인 XS 맥스는 최저 1천99달러이며, 512GB 제품은 1천349달러로 인상됐다.
이에 대해 팀 쿡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신사와 계약을 통해 (단말기 가격은) 매달 할부로 내고 있다”면서 “1천 달러를 웃도는 제품이더라도 월 납입금액은 30달러 내외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하루 부담 금액으로 따지면 1달러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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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터뷰에서 팀 쿡은 중국과 무역 전쟁 같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부분을 중요하게 다뤘다. 하지만 팀 쿡은 애플 제품들은 중국 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조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