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이용자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2018 인터넷 내 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11월16일까지 9주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인터넷 내 정보 지킴이 캠페인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9회를 맞아 행정안전부와 포털, 쇼핑, 게임, 방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국내외 정보통신사업자와 관련 협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캠페인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小確幸)을 모티브로 ‘SNS 내 정보 지키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동’을 주제로 선정, 이용자가 SNS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방안을 안내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 캠페인에서는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의 캐릭터인 ‘지킬, 앤, 가이드’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카드뉴스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여 유튜브, SNS 등 온라인과 고속철도, 할인매장 등 오프라인을 통해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과 방통위 SNS를 활용한 실천 유도형 온라인 이벤트 등을 개최해 이용자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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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개인정보보호 정책 의견을 제출한 참가자에게는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일상생활의 정보를 공유해 서로 소통하는 공간인 SNS에서의 개인정보 침해시에는 그 피해가 더욱 직접적으로 발생할 수 있고 파급효과도 크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들이 SNS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확인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