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창작 지원한 작가들, 12월 tvN 단막극으로 데뷔"

드라마·영화 감독 연출 참여...'드라마 스테이지'로 선봬

방송/통신입력 :2018/09/13 11:30

CJ ENM(대표 허민회)이 '오펜' 2기 작가 10명의 작품과 연출진을 13일 공개하고 오는 12월 tvN 단막극을 통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펜은 CJ ENM이 드라마제작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 CJ문화재단과 함께 재능 있는 드라마와 영화 스토리 작가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CJ ENM은 지난 6월 공모전을 통해 16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오펜' 2기 드라마 작가 20인 중 10명의 작품이 자사 채널 tvN의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스테이지’ 방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첫 시즌을 시작했다. 오펜 드라마 공모전에서 선정된 10편의 작품은 매년 세 달에 걸쳐 주 1회 방영된다. 드라마 스테이지에서 입봉한 오펜 1기 작가들은 삼화 네트웍스, 로고스필름, 도레미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드라마 제작사와 집필 계약을 체결했다.

CJ ENM(대표 허민회)이 '오펜' 2기 작가 10명의 작품과 연출진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단막극에는 인공지능, 보이스 피싱, SNS 등 사회 이슈를 반영한 소재와 블랙코미디, 스릴러, 멜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드라마 감독 말고도 영화 감독들이 단막극 연출에 대거 참여한다. JTBC '청춘시대' 이태곤 감독, JTBC '스케치' 임태우 감독 등 드라마 감독 5인과 박정범, 신수원, 이호재, 안국진, 정재은 등 영화 감독 5인이 각각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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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일 오펜 센터장은 “이번 단막극 데뷔가 한국 드라마를 이끌어갈 창작자들의 앞날에 든든한 마중물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이들의 업계 진출과 공생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오펜 2기 작품은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