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링카(LINKA)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11일 한국에서 첫 출시 했다.
링카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결제, 신용, 대출, 송금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금융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전 세계 20억 명의 금융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링카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를 우선 진행한다. 신용카드 등 기존 결제방식을 모두 수용해,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기존에 보유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링카 토큰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이후 토큰이코노미를 통해 가치가 상승한 링카 토큰으로 ‘소비를 통한 소득’을 창출한다.
링카의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인 링카 포인트로 결제 시 수수료가 나가지 않으며, 모바일 POS와 로열티마케팅 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절감과 지역화폐 발행 계획이 있는 지자체, 경제특구에도 시스템 구축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방향 결제 솔루션도 활용한다. 기존 지불카드 결제시스템과 반대로 가맹점이 결제할 정보를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달해, 사용자가 결제내역을 확인 후 인증해 직접 결제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최근 QR코드를 피싱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큐싱’에도 대응한다. 거래 건별로 일회용 고유 ID를 생성, 음파 또는 Dynamic QR로 결제해 금융사기를 방지한다.
링카는 VISA, IBM, 한국은행, 신한카드, 삼성카드 출신으로 구성된 블록체인과 핀테크 전문가 집단이며, 100여 개의 블록체인과 핀테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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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 결제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신용, 대출, 송금 기능까지 탑재된 서비스를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에 출시할 계획이다.
링카는 “한국은 좁은 국토에 비해 인구수가 많고, 세계 최고 수준의 IT인프라와 까다로운 규제를 갖고 있다”며 “블록체인 금융서비스의 글로벌 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로서 최고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첫 출시 국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