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업체 필립스라이팅코리아(대표 김문성)는 자사 스마트 조명 '휴(hue)'를 구글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홈(Google Home)'과 '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휴 사용자는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빛 밝기, 색상 등을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오는 18일 국내에서 정식으로 출시되는 구글 홈·구글 홈 미니는 음성 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인식 스피커다.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말하면 구글 검색부터 음악 감상, 조명 환경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국내 출시를 기점으로 한국어가 추가돼, 영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일본어·스페인어 등 총 7개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에 연동한 휴는 조명을 끄고 켜는 것은 물론이고 조명의 밝기·색상·변화 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의 취향·기분·상황에 맞는 조명을 연출할 수 있어, 스마트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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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사용자는 집 안에서 '거실 불 밝게 해 줘', '침실 조명을 보라색으로 바꿔 줘' 등과 같은 간단한 명령어만으로 집안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연출할 수 있다.
김문성 필립스라이팅코리아 대표는 "이번 구글과의 협력으로 더욱 많은 사람이 조명으로 일상에 활기를 얻고, 이를 통해 삶의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찾는 경험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스마트홈의 핵심 요인이 연결성인 만큼, 필립스는 조명 업계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