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넷과 디앱이 만나는 '피칭' 자리가 국내 처음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이 피칭 행사에는 투자회사들도 참여한다.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홀D에서 개막하는 '블록체인 서울 2018'의 조직위원회는 "신생 블록체인 스타트업 30곳이 피칭하는 '최고의 프로젝트를 찾아라'는 이벤트가 행사기간에 열릴 것"이라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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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칭은 17~18일 이틀간 진행된다. 하루에 15개씩, 총 30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경합을 벌인다. 발표 시간은 10분이다. 이어 5분간 심사위원과 질의 응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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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은 총 6명이다. 메인넷 개발을 끝내고 서비스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다프체인(DAP Chain)'의 임선묵 대표와 현대페이 관계자,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한 ICO 투자 모델 에스크락(ESC LOCK)의 유석호 대표가 나선다.
또 이희성 아이올로스인베스트먼트 대표(전 인텔코리아 대표),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 신근영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장 등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 경력이 풍부한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시장분석 업체 ICO레이팅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지난 2분기 총 827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ICO를 했다. 이를 통해 모금한 액수는 83억5000만달러(약 9조3천억원)에 달했다. 1분기보다 2.5배 이상 늘었다.
피칭 대회에 참가하는 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표는 "ICO 시장이 정체한 듯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좋은 프로젝트를 찾고 있고, 그동안 준비해온 프로그램을 메인넷과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리겠다"면서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메인넷 업체들이 교류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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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칭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블록체인 서울 2018 조직위원회(biz@zdnet.co.kr)'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피칭이 열리는 17일에는 제 3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 메인넷 프로젝트 7선이 총출동한다. 오아시스 랩 CEO 돈 송 (Dawn Song) 교수와 테조스 CEO 캐슬린 브라이트만(Kathleen Breitman), 온톨로지 창업자 리 준 (Jun Li) 대표, IOST 공동설립자 지미 정(Jimmy Zhong)이 주 강사로 강연한다.
또 보스코인 CEO 최예준 대표, 아이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아이콘루프 김종협 CEO,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의 속도와 안정성,그리고 확장성 문제를 해결한 플랫폼 코인 '플레타(FLETA)'의 박승호 CEO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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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메인넷 기술 개발 현황과 상용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세계 7대 강국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각국의 블록체인 육성정책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