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솔루션 기업 위닉스는 지난 달 31일부터 열린 2018 국제 가전 박람회에 4년 연속 참가,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4일 밝혔다.
국제가전박람회(IFA)는 CES, 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약 1800개 기업이 참여하고, 24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위닉스는 지난 2017 IFA 전시회 당시 하만 인터내셔널의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인 ‘JBL’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한 공기청정기 ‘타워(TOWER) QS’를 포함한 총 8종의 공기청정기, 자연가습기를 전시했다.
위닉스는 이번 IFA 현장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연가습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자연기화식 가습 방식으로, 디스크가 돌아가면서 공기에 수분 입자를 입혀 자연에 가까운 최적의 습도를 유지시켜 준다. 또한 차일드락 기능을 탑재해 아이들이 다칠 위험성을 최소화 했다.
또 유럽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공기청정기 ZERO-N(Small Room) 및 ZERO(Medium/Large Room)와 지난해 큰 관심을 모았던 TOWER QS JBL, ZERO+ WiFi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위닉스는 2015년부터 4년간 IFA에 참가해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닦았다. 현재 유럽 내 25개국에서 공기청정기와 자연가습기를 판매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영국 코스트코(COSTCO)에서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독일은 아마존, 엠에스에이치(MSH)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입점 시기를 논의 중에 있고 오토(OTTO) 입점이 확정되는 등 3대 유통망을 포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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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네덜란드에서는 3대 양판점인 BCC에 입점이 확정, 미디어마켓 입점을 진행 중이며 이 외에도 스웨덴, 폴란드, 체코 등 유럽 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닉스 마케팅 담당자는 “2018 IFA를 통해 위닉스의 브랜드 가치를 해외 고객과 바이어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유럽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가전 브랜드들이 함께 참가하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