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5G 상용화 점검… '오픈랩' 개소

MWC 아메리카 2018 참석·자라섬 페스티벌 등 5G 인지도 확산 추진

방송/통신입력 :2018/09/04 09:44

KT(대표 황창규)는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5G 오픈랩을 열고 5G 인지도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날 KT는 국내외 각 분야의 협력과 신규 아이템 발굴 지원을 위해 서울시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 5G 오픈랩을 구축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5G 오픈랩은 KT가 협력업체들과 함께 5G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는 협업 공간이다. ▲인프라 존 ▲미디어 존 ▲스마트-X 존 등 3곳의 개발 공간과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인프라 존은 5G 관련 인프라, 가상화 기술의 개발과 시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미디어 존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5G 실감형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스마트-X 존은 사물인터넷(IoT)과 관련된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험하는 공간이다.

5G 서비스 개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해 서비스를 기획, 개발, 검증할 수 있고,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와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5G 오픈랩 개소 외에도 KT는 5주에 걸친 행사를 통해 5G 인지도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KT는 5일부터 양일간 한중일 통신사업자들과 'SCFA 5G 기술전략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3사의 5G 기술 개발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5G 상용화 전략과 특화 기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12일부터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MWC 아메리카 2018에도 참가해 글로벌 ICT 회사들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일반 이용자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KT는 15일부터 양일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2018 보야지 투 자라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 외에도 KT의 5G 기술을 만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KT가 젊은 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청춘해' 에서도 KT의 5G 소개를 이어갈 방침이다. 14일 광화문 광장과 다음달 초 부산에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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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5G 핵심 서비스인 실감형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링크온 어워드 최종 발표와 시상식을 다음달 2일에 진행한다. 링크온 어워드는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공모전으로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KT의 테마파크인 브라이트에서의 콘텐츠 유통과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황창규 KT 회장은 5G 오픈랩 개소식에서 "작년 5G 상용화 선언 이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범서비스에 이르기까지 KT는 5G 시대를 개척해왔다"며 "KT만의 힘이 아닌 협력사들과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도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