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댓글에 또 다시 댓글을 다는 방식과 계정 접속 여부를 알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트위터의 제품 관리부서 책임자 사라 하이더는 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트위터에서 게시글 및 댓글을 작성하는 행위가 보다 대화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기능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떤 댓글 바로 아래에서 해당 댓글에 대한 답을 쓸 수 있는 일명 '대댓글' 기능과 온라인과 오프라인 여부를 알 수 있는 기능을 소개했다.
사라 하이더는 두 기능에 대한 예시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트위터. 우리 제품 관리부서는 좀더 대화하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대댓글과 로그인 표시 기능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아직도 이 기능들을 도입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하나?"고 밝혔다.
이에 해당 게시글에는 2천70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두 기능에 대한 찬반 논란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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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댓글 기능의 경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도 적용하고 있는 방식으로, 여러 댓글 속에서 특정 댓글에 대해 답변을 달 수 있어 일부 효용성을 입증 받았다. 반면 로그인 표시 기능에 대해서는 악의적인 이용자들이 남용할 수 있다는 회의적인 반응도 있었다.
로그인 표시 기능과 관련해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가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로그인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해보라"며 "로그인 표시 기능을 남용하는 자들은 특정 이용자가 로그인 했을 때 집중적으로 댓글 공격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