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 행사에서 듀얼 스크린이 달린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 ‘요가북 C930’을 선보였다고 IT매체 BGR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6월 에이수스가 ‘프로젝트 프레코그’라는 컨셉 노트북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요가북 C930은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제품으로, 가격은 999 달러다.
이 제품은 레노버가 2년 전에 발표한 요가북의 후속 모델로, 화면을 닫았을 때의 두께가 9.9mm에 불과하며, 와이파이 전용 모델의 무게는 775g, LTE 모델은 799g로 얇고 가볍다.
요가북 C930에는 10.8인치 QHD 터치스크린 화면과 풀HD 해상도의 전자잉크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는데,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부분에 가상 키보드가 나타나는 방식이다. 레노버는 이 전자잉크 키보드가 "스스로 학습하는 키보드"라고 밝히며, 사용자의 입력 습관을 통해 배우고 타이핑을 줄이고 타이핑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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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특수 제작 된 힌지를 통해 화면을 자유롭게 젖혀서 두 개의 화면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문서를 보거나 읽을 때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또, 두 번 노트북에 노크를 하면 노트북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는 신기한 기능도 갖췄다.
인텔 7세대 코어 i5 또는 코어 m3 프로세서, 인텔 HD그래픽 615, 4GB 램, 최대 256GB SSD, 802.11 ac Wi-Fi,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재생을 지원하는 2개의 스피커, USB-C 포트 2개, 지문인식 기능, 스타일러스, 윈도10 OS 등이 지원된다. 또, 배터리는 최대 10시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