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첫 금메달 획득

스타크래프트2 종목 전승 금메달

디지털경제입력 :2018/08/30 22:53    수정: 2018/08/31 08:04

‘마루’ 조성주 선수가 한국선수 최초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30일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트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아시안게임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 결승에서 조성주 선수가 대만 대표인 ‘나이스’ 후앙 유시앙을 4대 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성주 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결승에서는 사신과 사이클론을 이용한 화려한 컨트롤이 돋보였다.

조성준 선수(가운데)가 2018 아시안게임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 1세트에서 초반에 빠른 전진 병영으로 사신을 생산해 상대의 본진을 괴롭힌 후 해병과 땅거미, 사이클론으로 몰아치며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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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도 전진 병영에 후 사신 찌르기를 선보였지만 소득을 얻지 못하자 빠르게 은폐 밴시로 체재를 변경해 상대를 혼란에 빠트리며 2승으로 앞섰다.

조성주 선수는 3, 4세트에서도 사신으로 상대 진형을 흔들어 놓은 후 사이클론과 함께 몰아치는 전략을 선보이며 여유롭게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