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BTCC코리아(대표 이재범)는 한국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크립토펀드 힐스톤 파트너스(대표 황라열)와 손을 잡고 ‘블록체인 기술 특례 상장 제도’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업체는 지난 27일 기술 특례 인증 제도를 적용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힐스톤 파트너스가 블록체인 기업의 기술 검증과 암호화폐의 시장성 평가를 집중적으로 맡는다. 힐스톤 파트너스의 인증을 받은 암호화폐는 간단한 심사를 거쳐 BTCC코리아에 상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BTCC코리아는 우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상장 기준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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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BTCC코리아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의 거품과 여러 의혹으로 인해 시장 전체적으로 동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을 제대로 갖춘 블록체인 업체들을 찾아 그들이 상장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거래소의 큰 역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황라열 힐스톤 파트너스 대표는 “검증된 기술 기업들의 암호화폐가 상장을 통해 제대로 평가 받는 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기술 특례 상장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