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LOL 한국 국가대표팀 결승 진출

사우디아라비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 거둬

디지털경제입력 :2018/08/28 20:43    수정: 2018/08/29 10:30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LOL 한국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28일 한국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한 준결승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된 준결승전은 한국대표팀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LOL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준결승전.

1세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게임 초반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먼저 잡아내며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는듯 했다. 하지만 이내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 선수의 바텀조가 상대를 잡아내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기세를 되찾은 한국 팀은 본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특히 정글러인 ‘피넛’ 한왕오 선수는 맵 곳곳을 누비며 킬을 만들어내며 팀을 이끌었다.

이내 한국 팀은 최종 킬 스코어 30 대 1을 기록하며 17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부수고 첫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한국팀의 강세는 여전했다. 초반부터 경기에 집중하며 한치의 실수 없이 2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관련기사

초반 유리함을 확보한 한국팀은 이를 놓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승리를 가져오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결승에 먼저 안착한 LOL 한국 대표팀은 대만과 중국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29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첫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