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3종 모두 홈버튼 없고 베젤 최소화"

애플이 아이폰 세 개 모델을 내놓을 것이란 기존 소문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보도가 나왔다. 가격과 제품 크기를 다양화하면서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특히 애플이 올해 출시할 세 개 아이폰 모델은 모두 홈버튼이 없고 베젤을 최소화한 에지 투 에지(edge-to-edge) 디자인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 세 개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T 전문매체인 아스테크니카는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하면서 애플의 차기 아이폰 전략을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6.5인치 하이엔드 아이폰을 내놓을 전망이다. 사실이라면 그 동안 내놓은 아이폰 모델 중에선 가장 화면이 큰 편이다.

6.5인치 제품은 또 지난 해 출시된 아이폰X과 마찬가지로 OLED를 탑재할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와 함께 뒷면은 유리 케이스로 구성되며, 에지 부분은 스테인레스를 활용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화면을 분할한 뒤 두 개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아스테크니카가 전망했다.

두 번째 제품은 지난 해 출시된 5.8인치 아이폰X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외신들은 애플이 아이폰X에 프로세서와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 "저가형 6.1인치 모델은 LCD 패널과 알루미늄 뒷면 사용"

애플이 올해 새롭게 준비하는 세 번째 모델은 5.8인치 아이폰X과 6.5인치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중간 크기가 유력한 것으로 에상됐다. 아스테크니카를 비롯한 외신들은 6.1인치 모델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6.1인치 모델은 OLED 대신 LCD 디스플레이를, 에지 역시 알루미늄을 사용한다. 이에 따라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아스테크니카는 “LCD 패널과 알루미늄 에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모델에 비해 낮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 개 모델 모두 에지 투 에지 디스플레이, 페이스ID, 홈버튼 없는 디자인 등은 아이폰X 때 소개된 특징들을 공동으로 갖게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아스테크니카는 “정통한 소식통들은 애플에겐 올해가 ’S년’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지난 해 출시될 제품과 모양은 비슷하면서 내부 기능을 조금 업그레이드하는 수준이 될 것이란 의미”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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