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용 포트나이트 인스톨러 앱에 치명적인 보안 결함이 숨어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구글이 최근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포트나이트 인스톨러 앱은 이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게임 데이터 대신 악성코드를 비롯해 어떠한 데이터도 이용자 동의 없이 설치하는 것이 가능했다.
또 포트나이트 인스톨러는 이미 신뢰할 수 있는 앱이기 때문에 별도로 권한 요청 창이 나타나지도 않는다. 이를 가로채려는 시도에 성공해도 이용자가 이를 파악하기 어렵다.
관련기사
-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에 '매치메이킹' 도입2018.08.27
-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차별화로 한국 공략2018.08.27
-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기간 한정 모드 2종 오픈2018.08.27
- 포트나이트 '탈구글' 성공할까…국내업계 관심2018.08.27
에픽게임즈는 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간) 구글의 통보를 받은 뒤 48시간만에 해당 문제를 보완하고 이미 스마트폰에 설치된 인스톨러 앱에 모두 적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제가 해결된 버전은 2.1.0이다. 포트나이트 인스톨러 앱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 문제에서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