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 휴렛팩커드(HP)가 3D프린팅 사업 확대를 위해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
27일 미국 IT매체 지디넷닷컴에 따르면 HP 3D프린팅 사업부는 오는 11월 1일부터 크리스토퍼 셸(Christopher Schell)이 새롭게 지휘하게 된다.
HP 회계연도는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셸은 현재 HP 북미시장을 총괄하고 있다. 새로운 사장 부임에 맞춰 스테판 니그로(Stephen Nigro) 현 HP 3D프린팅 사업부 사장은 은퇴할 예정이다.
디온 위에슬러(Dion Wiesler) HP 대표는 최근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셸의 목표는 사업 확장의 다음 단계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HP의 3D프린팅 사업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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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는 2014년 3D프린팅 시장에 진출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 지멘스 같은 글로벌 기업과 함께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으며 사업을 키우고 있다. HP는 현재 플라스틱 기반 상업용 3D프린팅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HP의 3D프린팅 사업은 아직 큰 수익을 내지 못 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전체 이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P의 3분기 영업이익 12억 달러(약 1조3천368억원) 중 70%는 프린팅 사업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