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누구?

ICT 외교관 평가…문 대통령 남방·북방 외교 힘 보탤 전문가

방송/통신입력 :2018/08/26 16:30    수정: 2018/08/26 17:05

민원기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2차관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 체신부, 정보통신부 소속임에도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글로벌 협력 업무를 도맡아와 과기정통부 내에서는 ‘ICT 외교관’으로 불린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 겸 한국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과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방·북방외교로 우리나라 경제 무대를 넓혀가는 데 있어, ICT 분야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민원기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행시 31회로 관악고, 연세대 사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거쳤다.

체신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정보통신부에서 OECD 정보통신서비스정책분위원회 부의장, 국제협력관실 협력기획담당관, UN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 APCICT 선임 ICT 전문가, 국제부흥개발은행 선임 ICT 정책전문가 등을 역임했다.

지난 정부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을 거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의장, ITU 이사회 의장, 기획조정실장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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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임 민 차관은 지난 2014년 부산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에서 의장을 맡아 우리나라가 1952년 ITU에 가입한 이래 최초로 5대 고위 선출직 중 하나인 표준화총국장을 배출하고 또 우리나라가 주도한 의제가 결의, 채택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당시 ITU 전권회의 이후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ICT 정책, 외교 강국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국내외적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