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하반기에 공개할 V 시리즈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V40 씽큐'의 이미지가 유출됐다.
후면에 3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눈길을 끈다.
22일(현지시간)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LG전자의 V40 씽큐 렌더링 이미지를 독점 입수해 공개했다. V40 씽큐는 멀티미디어에 강한 LG전자 V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사진 속 V40 씽큐는 후면에 수평으로 배열된 트리플 카메라가 가장 눈에 띈다. 전작인 V30은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바 있다. 트리플 카메라는 중국 화웨이가 지난 상반기에 P20 시리즈를 통해 최초로 선보였다. 지문인식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는 버튼은 트리플 카메라 하단에 위치했다.
버튼 아래에는 V40 ThinQ 로고와 LG 로고가 있다. 전면은 전작과 비교해 상하단 베젤(테두리)가 조금 더 줄어들어 대화면의 사용 면적을 넓힌 것으로 보인다. V30에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채택, G7 씽큐에 적용됐던 노치 디자인도 계승하며 이를 가릴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LG 'V35 씽큐' 출시…G7·V30 강점 담았다2018.08.23
- LG V40, 카메라 5대 탑재되나2018.08.23
- G7 씽큐·V35 씽큐, 구글 프로젝트 파이 지원2018.08.23
- LG전자, G7 이어 V35 출시...왜?2018.08.23
이 밖에 기기 우측에는 전원버튼가 SIM 카드 슬롯이 있다. 좌측면에는 볼륨키와 함께 인공지능(AI) 음성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이 새롭게 생길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단에는 스피커 홀, 마이크, USB 타입C 포트, 3.5mm 이어폰 잭 등이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45 칩셋, 안드로이드 9.0 파이로 구동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매체는 LG전자가 V40 씽큐를 오는 11월16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전작인 V30이 9월21일 출시한 것보다 두 달 가량 늦은 시점이다. LG전자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를 예년보다 두 달 가량 늦은 5월에 출시한 것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또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9과 9월부터 아이폰 모델별로 출시를 시작할 애플보다 늦은 시점에 선보여 지난해와 비교해 주목도를 높이는 데도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