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비트, ‘핏비트 차지 3’ 11월 출시

21만9천원…디스플레이 전작보다 40% 커져

일반입력 :2018/08/21 18:05

글로벌 웨어러블 브랜드 핏비트(Fitbit)는 오는 11월 핏비트 차지 시리즈 최신형 모델 ‘핏비트 차지 3(Fitbit Charge 3™)’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핏비트 차지 시리즈는 핏비트의 가장 인기 있는 제품 라인으로 이달 기준으로 3천500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핏비트 차지 3 특징은 수영용 프리미엄 방수 디자인과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개선,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 최대 7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등이다.

오는 11월 국내 출시될 핏비트 차지 시리즈의 최신 모델 ‘핏비트 차지 3(Fitbit Charge 3™)’.(사진=핏비트)

인덕티브(inductive) 버튼이 최초로 탑재된 핏비트 차지 3는 특허 출원 중인 기술로 수영용 방수 디자인이 효율적으로 향상, 내부공간도 더 커져 탑재된 센서 수가 늘었다. 50미터까지 방수 가능하며 샤워나 빗속, 수영장, 바다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이전 모델보다 약 40% 더 커졌으며 밝기도 향상됐다. 항공우주 등급 알루미늄 케이스와 ‘코닝 고릴라 글래스3(Corning® Gorilla® Glass 3)’ 디스플레이로 현대적인 실루엣과 향상된 내구성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핏비트 피트니스 트래커 중 가장 최첨단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도 제공한다. 1천490억 시간 이상 심장 박동률 데이터를 활용해 24시간 ‘퓨어펄스(PurePulse®)’ 실시간 심박수 기술이 강화됐으며 운동 중 측정 정확도를 높였다.

SpO2 센서를 최초 도입해 혈중 산소 수준을 예측하고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새로운 건강지표도 산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전거와 수영, 달리기, 몸무게, 요가 등 15가지 이상의 운동 모드 중에서 칼로리 소모와 거리 또는 지속시간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도달 시 디바이스의 실시간 통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슬립 스테이지(Sleep Stage)와 슬립 인사이트(Sleep Insight) 등을 이용하면 호흡 가이드 휴식과 수면 추적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예정 기능으로는 ▲스마트폰의 커넥티드 GPS(Connected GPS)로 동기화 유지 시 실시간 속도와 거리 확인이 가능한 런 디텍트(Run Detect) ▲생리 주기를 기록하고 주기 시작 전 알려주는 여성 건강 모니터링 ▲본인 활동과 심박수, 영양, 수면에 정보 제공 등이 있다.

이밖에 신제품은 연말 슬립 스코어 (Sleep Score) 베타 버전 기능도 적용될 예정이다. 슬립 스코어는 퓨어펄스를 통해 수면 질과 알레르기, 천식 등 수면에 영향을 주는 요소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신제품은 블랙에 그래파이트 알루미늄 케이스 또는 블루 그레이에 로즈 골드 알루미늄 케이스 등 총 2가지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21만9천원이다. 곧 이어 나올 스페셜 에디션 제품은 24만9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제임스 박(James Park) 핏비트 공동 설립자 겸 대표는 “핏비트는 자사 베스트셀러인 핏비트 차지 시리즈의 성공을 기반으로 매우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차지 3를 출시한다”며 “디자인과 기능 모두를 충족시킨 혁신적인 트래커로 기존 핏비트 사용자의 신제품 구매 욕구를 자극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신규 고객을 끌어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트니스 트래커부터 스마트워치까지 다양한 제품을 통해 수백만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려는 핏비트 노력은 웨어러블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