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17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D-커머스 데이'를 진행하고,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방향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사는 판매자들이 다양한 이용자 데이터를 사업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판매자 툴과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는 데이터 커머스'플랫폼으로서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D-커머스 데이는 네이버가 지난 5월 발표한 스몰비즈니스 창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D-커머스' 프로그램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행사다. '비즈어드바이저' 분석방법 소개와 판매자간의 미팅, D-커머스 멘토와의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네이버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몰비즈니스의 창업과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판매자의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를 높일 수 있도록 '비즈 어드바이저'와 같은 데이터 분석 도구를 계속 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월 거래액 200만원~800만원 구간에서 패션의류, 생활, 식품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자 100명이 참여했다. 이 중 66%가 지난해 스마트스토어를 처음 개설한 신규 창업자였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1천300여명의 사업자들이 동시접속했으며, 1천100건 이상의 라이브채팅으로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네이버 비즈어드바이저 김유원 리더는 판매자들이 데이터 분석 도구인 비즈어드바이저를 통해 스토어 운영과 판매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예를 들면, 고객 라이프 스테이지를 분석해 1인가구의 소비가 많다면, 혼밥을 위한 소포장 세트를 준비하고,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이유식 세트를 구비하는 등 상품 구성을 다변화하는 식이다.
김유원 리더는 "고객이 남긴 흔적에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힌트가 숨어있다" "올 하반기내에는 실시간으로 스토어의 매출, 결제 건수, 이용자 유입수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스코어 카드'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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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향후 비즈어드바이저에는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비용대비 마케팅효과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고비용 대비 매출 지표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창업성장지원TF 추영민 리더는 "판매자들이 직접 전달한 다양한 성장스토리와 솔루션은 다른 판매자분들도 필요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황별 성장 사례를 만들어 공유해나갈 것"이라면서 "판매자가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하는 중요한 시점에 필요한 인프라와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D-커머스 프로그램을 지속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